항온항습기가 아닌 에어컨 사용 시 영향은?

항온항습기가 아닌 에어컨 사용 시 영향은?

 

에어컨을 서버실에 설치를 한 후 설정온도에 맞추기 위해서 하루종일 틀어둘 경우, 빠르면 1개월만에, 늦어도 3개월이 지나는 시접부터 시작해서 에어컨에 고장이 발생하기 시작해요. 6개월이 넘어가게 되면 제품에 대한 고장은 완전하게 일상이 되므로 나중에 제조사에서는 당연히 무상A/S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정용으로 설계가 된 에어컨이라는 제품을 서버실에 산업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가정용을 기준으로 제공이 되는 A/S는 당연히 거부가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항온항습기 대신 에어컨을 사용하게 될 경우 훨씬 더 큰 문제가 있어요. 바로 에어컨이 왜 고장이 나는지인데요. 30분 안에 서버실의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급상승 시키고 서버를 셧다운 시키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괜찮다고요?


하지만, 보통 사용되는 서버실은 설계에 의해 창문이 없는 곳으로 설계가 될거에요. 만약 창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임시방편으로 열어두면 되겟찌만 번거롭죠? 서버실 장비에 급속하게 쌓이는 먼지들이 점점 두려워지게 되죠. 밤낮 가리지 않고 에어컨이 멈추게 될테고. 그리고 에어컨이 멈추면 직원들이 직접 고생해서 밤낮 지켜야 해요.


항온항습기 대신 에어컨 사용함으로써 에어컨 부품비는 물론이고 피곤함은 전혀 문제도 아니게 되죠. 업계 특성상 IT에서의 업무 생산성, 그리고 스트레스, 시스템 가동률 추락, 정보 시스템 중산은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어마어마 하겠죠?


실제, 서버실 두 곳에 항온항습기 대신 에어컨을 도입했을 때 1년만에 냉각기능과 관련된 부품을 상당수 교체하게 되더군요. 풀타임으로 가동을 했을 때 역시 평균적으로도 그 수명은 오래 가지 못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