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온항습기와 에어컨, 어떻게 다를까?

항온항습기와 에어컨, 어떻게 다를까?

 

항온항습기 대신 에어컨을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용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항온항습기는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에어컨은 여름 한 철만 사용합니다. 하루 중 기껏해야 반나절 정도 사용하죠? 아무래도 전기세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특히나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기도 하고 온도에 대한 항상성이 보장이 되며, 동작 중단을 감안하지 않고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이죠.


다만 항온항습기는, 산업용으로 사용하며, 온습도에 대한 항상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동작중단을 감안하여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이 차이랍니다.


항온항습기는 1년 내내 가동을 기본으로 설계가 되어있어 온도를 -20~50도 까지 정상적으로 동작을 보장하는 군용 수준의 산업용 부품을 사용해요. 반면, 에어컨은 여름 한 철만 사용하므로 가정용 부품을 사용하죠. 급격 온도 변화나 기온이 영하일 때 동작을 안하거나 오작동하는 부품도 나오구요.


실제로, 한 겨울 영하 3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실외기의 센서가 자주 오작동을 하면서 에어컨이 멈추기도 해요. 아무래도 항온항습기 역할을 위해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모로 많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죠?